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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과거 형 허준석 ‘수트케이스’ 경고 무시 [시지프스]

입력 2021-02-17 2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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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과거 형 허준석 ‘수트케이스’ 경고 무시 [시지프스]

조승우가 비행기 사고의 진짜 원인을 알아냈다.

17일 첫 방송된 JTBC 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에서는 한태술(조승우)이 진실이 담긴 USB를 건네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형 한태산(허준석)이 보이는 환각 증상으로 오랜 기간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한태술. 과거 그는 형의 걱정 어린 조언을 차갑게 무시한 바 있었다. 한태술의 회사 퀀텀앤타임의 나스닥 상장을 기념하는 자리에 찾아온 한태산은 “세상에 우리만 있는 게 아니었다. 다른 사람이 우리 사이에 숨어 살면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수트케이스. 그 놈들이 너를 찾고 있다. 계속해서 올 것이다”라며 “돈 때문에 이러는 거 아니다. 너한테 무슨 일이 생길까봐 걱정되어서 그런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한태술은 돈봉투를 집어던지고 매정하게 돌아서 버렸다.

과거를 회상하던 한태술은 앞선 비행기 사고 당시 조종석에 있었던 부기장을 만났고 USB를 건네받았다. USB에는 조종석으로 새가 아니라 수트케이스가 날아오는 장면이 포착돼 있었다. 곧이어 날아온 것은 바로 사람, 형 한태산이었다.

시간이동을 소재로 하는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 분)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 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 분)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JTBC 오후 9시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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