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류원정이 태진아의 무대를 꾸몄다.
류원정은 18일 밤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 준결승 레전드 미션에서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꾸몄다. 태진아를 연상케 하는 노란색 정장을 입고 무대에 오른 류원정은 구수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함께 선보이며 반응을 이끌어냈다. 태진아도 “고음이 올라가네”라고 인정했다.
이찬원은 “류원정이 노래를 잘하는 건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태진아 선생님의 목소리에 익숙한 노래라 경연곡으로 적합하지 않을 수 있는데 류원정의 색깔로 가져와서 모든 것을 보여준 것 같다. 기분 좋게 듣고 봤다”고 말했다. 정동원 또한 “점을 찍고 싶은 무대를 보여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칭찬했다.
류원정은 마스터 총점 903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강혜연은 12위로 내려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