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복싱 세계 챔피언’ 오두석, 27일 ARC004 출전

입력 2021-03-17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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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석. 사진제공|로드FC

킥복싱 세계 챔피언으로 입식 격투기 정상에 올랐던 오두석(38·5SRAR GYM)이 27일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로드FC와 아프리카TV가 공동 개최하는 ARC 004에 출전한다.

오두석은 WBKF 킥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으로 새로운 도전을 위해 현재 종합격투기(MMA)에 도전하고 있다. MMA 전적은 3승 5패. 킥복싱 기반인 만큼 타격에서는 수준급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파이터다.

이번 출전을 앞두고 오두석은 “출전 기회가 생겨 기쁘다. 코로나19로 경기가 많이 치러지지 않는 상황 속에서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을 대신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MMA에 계속 도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배우는 단계다. 내가 이전에 몸 담았던 타격, 입식 경기와는 관계없이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두석의 맞대결 상대는 신윤서(18·남양주 팀파이터)다. 오두석보다 나이가 20살이나 어린 선수로 체력적인 면에서 우월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오두석은 “나이는 경기에 있어 아무런 영향이 없다. 신윤서가 체력이 좋다고 하는데, 나 또한 체력으로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오히려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신윤서는 특별히 어느 한 부분에서 강점을 드러내는 선수이기보다 여러 분야에서 조화를 잘 시켜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라고 상대에 대해 말했다.

이번 ARC 004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출입하는 모든 인원의 열 체크, 손 소독, 출입 명부 작성 등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키며 개최될 예정이다. 생중계는 27일 오후 7시부터 아프리카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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