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따상’…단번에 시총 28위

입력 2021-03-19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상한가 16만9000원으로 장 마감
동학개미의 바람대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 시초가로 상장 후 상한가 진입)으로 마감했다.

올해 첫 대형 공모주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18일 오전 9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공모가의 200%인 13만 원에 상장된 후 바로 가격 제한 폭인 30%가 오르며 상한가 16만9000원으로 주가가 올라갔다. 개장 직후에는 주가 급등으로 정적·동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장이 마감할 때까지 상한가를 지켜 화려한 코스피 입성 첫날을 보냈다. 상장 첫날 거래량은 77만4794주였고, 거래액은 1303억2800만 원이었다.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하면서 공모가의 160%가 오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시가총액은 12조9285억 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상장한 SK바이오팜(8조8000여억 원)과 빅히트(8조3000여억 원)의 시총을 단숨에 뛰어넘고 코스피 시총 순위 28위(삼성전자우 제외)가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19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따상상’을 하면 시총이 16조8070억 원까지 증가해 시총 순위가 삼성생명을 제치고 22위까지 상승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