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시지프스’ 조승우X박신혜, 사면초가 탈출 성공

입력 2021-03-18 2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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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조승우와 박신혜가 사면초가 상황에서 극적으로 탈출했다.

18일 '시지프스' 10회는 강서해(박신혜 분)를 구하기 위해 단속국 기지 안으로 들어간 한태술(조승우 분)의 이야기로 시작됐다.

강서해는 한태술이 단속국 시스템을 마비시키면서 자유의 몸이 됐다. 손이 자유로워진 강서해는 자신을 죽이려고 한 정현기(고윤 분)에게 총을 겨눴다.

강서해는 “난 아무도 살해하지 않았어”라며 “미래에서 온 너를 만났어. 후회하고 있었어. 그러니까 이제 그만”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정현기는 “거짓말.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라고 강서해의 말을 믿지 않았다. 강서해는 “너희 어머니는 끝까지 널 원망하지 않으셨어. 우리 다 똑같아. 후회투성이잖아. 이제부터라도 잘하면 돼”라고 일침을 가하며 정현기를 감옥에 가뒀다.

감옥에서 빠져나온 강서해는 한태술과 재회했다. 한태술은 상처 입은 강서해를 안고 “내가 빨리 데리러 왔어야 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두 사람은 김서진(정혜인 분)과 마주했고, 김서진은 두 사람을 도와주는척 덫에 빠트렸다. 한태술과 강서해를 후문으로 유인하고선 "후문 쪽으로 보냈다 우리 엄마 약 다시 주세요"라고 시그마(김병철 분)에게 연락해 또 배신을 한 것이다.

결국 한태술은 단속국에 포위를 당했고 "10월 31일에 죽는다며 나 그 말만 믿고 들어왔는데 아무래도 하와이는 못가겠다. 너랑 가려고 아껴놨단 말이야. 너한테 미안한거 되게 많았는데 말도 못했네. 고마운 것도 되게 많았는데"라며 강서해 앞에 자리해 총받이를 할 각오를 했다.

때마침 시스템 마비로 풀려난 박사장(성동일 분)을 비롯한 미래인들이 단속국 요원들과 맞서 탈출, 한태술과 강서해도 무사히 죽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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