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사진’ 윤상민 작가, “유럽 관람객 마음도 사로잡을까”

입력 2021-03-25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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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작가 ‘위험한 바람 dangerous wind’

의사에서 전업 사진작가로 전업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
“사진이야, 추상화야?” 독특한 작품세계로 해외에서 더 유명
유럽 로마에 이어 고등군사법원에서 개인전 예정
‘마법의 사진’으로 잘 알려진 윤상민 작가는 의사에서 전업 사진작가로 직업을 바꾼 이색적인 이력의 소유자다. 윤 작가의 사진은 마치 인상파 화가 때로는 추상화 그림처럼 표현된다. 사진이라고 설명하지 않으면 대다수가 그림으로 착각하고 만다. 그만이 표현할 수 있는 특이한 작품의 세계를 갖고 있는 작가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잘 알려진 작가이기도 하다.

윤상민 작가는 카메라의 움직임을 이용해 사진이 마치 그림처럼 표현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창안했다. 컴퓨터로 합성하지 않고 순수하게 카메라 촬영만으로 그림처럼 표현되는 사진작품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윤상민 작가 ‘폭풍의 언덕 hill of storm’.


윤상민 작가는 유명한 미국 다크룸 갤러리(Darkroom gallery)의 초대(2회)를 받아 국내보다 먼저 미국에서 사진작가로 데뷔했다. 한국, 미국, 중국, 유럽에서 40여 회의 전시를 통해 대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중국 루산시 미술관 초대 개인전과 중국 웨이하이시 미술관 초대 개인전에서는 현지 관람객들의 놀라운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루산TV, 웨이하이TV 등 방송을 통해 비중있게 소개되기도 했다.

윤상민 작가 ‘힘 power’.



윤상민 작가는 두 개의 중요한 전시를 앞두고 있다.

먼저 4월 9일부터 4월 15일까지 유럽 유명 갤러리인 Medina Roma Art Gallery (Via Angelo Poliziano, 32-34-36, 00184 Roma RM, Italy)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로마 개인전을 통해 미국, 중국에 이어 유럽 관람객들의 눈과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상민 작가 ‘돌격 rush’.



로마 개인전에 연이어 고등군사법원 초대 개인전이 4월 19일부터 5월 18일 까지 한 달 동안 고등군사법원(서울시 용산구 용산동3가 이태원로 22)에서 열린다.

윤상민 작가는 ‘미래에서 온 사진’, ‘마법의 사진’ 등 4권의 책을 저술했으며 현재 한중미술협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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