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빈센조’ 송중기, 위기 엔딩…전여빈과 키스 (종합)

입력 2021-04-04 2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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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송중기가 죽을 위기에 처했다.

4일 '빈센조' 14회에서는 빈센조(송중기 분)와 홍차영(전여빈 분)이 장준우(옥택연 분)의 페이퍼 컴퍼니를 찾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장준우는 노조 와해 지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될 위기에 처했고 최명희(김여진 분)는 장준우와 함께 검찰에 출석했다.

빈센조는 검찰 앞에서 노조위원장을 음주운전으로 사망하게 한 피의자의 진술을 제안했다. 장준우가 "마피아 쓰레기가 정의의 사도인 척 하는거 우습다"고 하자 빈센조는 "난 쓰레기 치우는 쓰레기다. 나보다 더 악취나는 쓰레기가 있으면 참지 못하겠다"라고 말한 뒤 사라졌다. 빈센조의 목표는 노조 와해가 아니라 장준우와 장한서의 페이퍼 컴퍼니를 찾는 것이었다.

궁지에 몰린 장준우를 대신해 장한서(곽동연 분)는 총대를 메려 했다. 장한서는 "검사님, 노조 와해 지시 제가 했습니다. 형님은 아무 것도 모르십니다. 엊그제 취임하신 분입니다. 그 전에 제가 다 관리하고 지시했습니다. 저한테 다 물어보십시오. 성실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바로 그 때 검사장 황진태(서진원 분)가 등장해 장준우, 장한서 등을 풀어주라고 했다.

풀려난 장준우는 장한서, 한승혁(조한철 분), 최명희(김여진 분)와 와인 파티를 했다. 그러나 장준우는 장한서에게 "호의는 고마운데 그렇게 가벼운 죄를 뒤집어 쓰면 안되지. 페이퍼컴퍼니, 탈세, 불법 주식 취득 이런 걸 뒤집에 써줘야 정말 형을 위한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장한서는 "아까 마음이 급해가지고. 걱정 마십시오. 저는 뭐든 상관 없습니다"라고 둘러댔다.

이후 장한서는 한승혁에게 "빈센조랑 자리 한번 만듭시다. 되도록 빨리"라고 제안, 장준우를 향한 반격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빈센조와 만난 장한서. 장한서는 "형님이랑 같이 나까지 죽이는 게 목표냐. 그런게 아니면 형님만 마음대로 해라. 형님 죽게 도와줄 것“이라며 배신을 암시했다. 그러나 빈센조는 "너희 형제 문제는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 난 개입하지 않는다“라고 장한서의 제안을 거절했다.

빈센조는 장준우가 바벨 건설을 통해서 페이퍼 컴퍼니를 움직이려 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장준우는 라구생 갤러리를 통해서 그림으로 돈세탁을 하고,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서 바벨 그룹의 지분을 불법 취득했다. 바벨의 나 팀장은 라구생 갤러리 관장실에 '낫띵'이라는 제목의 그림이 있다고 알려줬다.

한편, 서미리(김윤혜 분)는 과거 보안 시스템 전문가로 일하면서 금가네 프라자에 금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서미리는 1분만에 금고를 열 수 있다고 빈센조와 홍차영에게 비밀을 말했다.

빈센조와 홍차영은 커플로 위장해 라구생 갤러리에 몰래 들어가려는 계획을 세웠고 서미리에게 해킹을 맡겼다. 빈센조와 홍차영은 단 둘이서만 갤러리 감상에 나섰다. 갤러리 관장은 원래 예약을 했던 커플이 바뀐 줄도 모르고, 프러포즈 이벤트를 그대로 진행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이었지만 홍차영은 빈센조의 프러포즈를 받아줬고 빈센조에게 먼저 키스를 했다.

빈센조와 홍차영은 관장을 속여 '낫띵'을 보기 위해 관장실로 향했다. 빈센조와 홍차영은 관장실 컴퓨터에서 해외자금 입출금 내역을 빼냈다. 그러나 관장은 빈센조와 홍차영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빈센조와 홍차영을 비롯해 금가네 프라자 식구들의 합동 작전으로 신분을 속이는 데 성공했다.

커플 연기를 하고 귀가하던 중, 빈센조는 홍차영에게 술 한 잔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마피아 무리가 자신을 찾아온 것을 직감한 빈센조는 홍차영에게 '안주를 사오라'고 시키며 시간을 끌었다.

14회는 빈센조가 옥상에서 마피아와 대치하면서 마무리됐다. 최명희와 장준우가 빈센조를 제거하기 위해 불러들인 마피아였다. 빈센조는 마피아들에게 둘러싸였고 죽을 위기에 처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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