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 측이 학교 폭력(이하 학폭) 의혹에 대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5일 한 매체를 통해 박초롱과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A씨는 고등학교 시절 박초롱과 우연히 골목에서 만났다가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초롱이 뺨을 때리고 정강이를 걷어찼으며 집단 폭행으로 얼굴이 붓고 온몸에 피멍이 드는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A씨는 박초롱의 SNS에 사과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오히려 명예훼손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박초롱이 만남을 요구하더니 ‘학폭’을 가한 사실이 없다며 말을 바꾸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고소한 박초롱을 상대로 무고죄로 맞고소하겠다고도 전했다.
이에 박초롱의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해당 제보는 명백한 흠집내기”라고 반박했다. 관계자는 “이미 같은 내용으로 박초롱에게 협박을 해왔다. 사실 관계를 바로잡았으나 김 씨는 사실 관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번복했다”면서 “앞서 입장을 밝힌 대로, 우리 또한 증거자료들을 바탕으로 엄중하게 이 사안에 대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박초롱 ‘학폭’ 의혹 관련 소속사 공식입장
해당 제보는 명백한 흠집내기이며 이미 같은 내용으로 박초롱에게도 협박을 해왔고, 사실 관계를 바로잡았으나 김씨는 사실 관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번복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앞서 입장을 밝힌대로, 저희 또한 증거자료들을 바탕으로 엄중하게 이 사안에 대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습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