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병태 쌍용차 사장, 공식 사의 표명

입력 2021-04-07 10: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쌍용자동차 예병태 사장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돌입을 앞두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예병태 사장이 7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예병태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퇴직인사를 메일로 전달하며 “오늘 회사가 또 다시 회생절차 개시를 앞두게 된 상황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회사의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신규 투자자유치가 계획보다 지연되면서 회생절차 개시결정이 임박했다. 그 동안 경영을 책임져온 대표이사로서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예 사장의 후임은 아직 미정이다.

업계에서는 예 사장이 HAAH오토모티브와의 매각 협상 결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이르면 이번 주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회생절차 이후에는 새로운 투자자가 나타나야 쌍용차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 업계에서는 2000~3000천 억 원의 현금 투입이 가능한 업체라면 쌍용차 인수전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