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0-5 대패’ 인천 조성환 감독, “거듭된 실책을 개선해야“

인천 조성환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1부) 인천 유나이티드가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의 늪에 빠졌다.

인천은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5로 무너졌다. 최선을 다했으나 전반전 김현의 결정적 슛이 전북 골키퍼 송범근의 선방에 걸리는 등 좀처럼 운이 따르지 않았고, 멀티골을 몰아친 한교원과 이승기를 내세운 전북에 완패했다.
인천은 2승1무6패, 승점 7로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인천 조성환 감독은 “경기력은 모두 내 책임이다. 잘 추슬러 주말 리그 경기를 대비하겠다”고 했다.


- 경기 소감은?

“대량 실점에 너무 죄송하다. 경기력은 전적으로 감독의 책임이다. 어떤 말을 해도 변명 밖에 되지 않는다. 잘 추슬러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 가장 시급한 문제가 무엇일까.



“전반 초반은 원한 상황으로 흘러갔는데, 세트피스에서 실점하면서 대량실점으로 이어졌다. 수비 상황에서 실점은 없었어도 계속 실수로 인한 위기가 많았다. 계속 개선해야 한다.”


- 무고사의 투입 시기는?



“계속 대두되고 있는데 훈련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좀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경기체력과 감각이 올라와야 한다. 시간이 필요하다. 주중 FA컵은 로테이션을 통해 리그에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전주｜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