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을 랜선으로 만나요“, 글로벌서울메이트의 봄나들이

서울관광재단 운영 외국인 관광 홍보단
여의도 봄꽃축제, 한강요트투어 등 소개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이 운영하는 외국인 서울관광 홍보단 글로벌서울메이트는 영등포구와 함께 4일부터 서울의 봄 명소를 소개하는 팸투어에 참여한다.

미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55개 국 130명이 참여해 여의서로 벚꽃길에서 열리는 봄꽃 축제인 ‘봄꽃 산책’을 비롯해 문래창작촌, 선유도 공원, 대림중앙시장 등 주변 명소를 방문한다. 또한 요트(서울마리나), 63빌딩(아쿠아플라넷&뮤지엄오브컬러), 유람선(이랜드 크루즈) 등 영등포구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는 다양한 SNS 콘텐츠도 제작한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서울 팬들과 잠재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봄을 맞은 서울의 풍경과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코로나19 극복 이후 첫 여행목적지로서 서울을 브랜딩하기 위해 기획했다. 글로벌서울메이트는 방역관리 하에 인원을 분산하여 방문하고 각자의 SNS 계정을 통해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관련 콘텐츠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SNS 플랫폼에서 해시태그 #2021GSM, #글로벌서울메이트, #서울관광 등으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영등포구 봄꽃축제는 사회적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온라인 사전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제한된 인원에게 개방했다. 사회적약자를 포함하여 총 3500여 명이 참가했다. 홈페이지의 온라인 봄꽃축제에서는 30일까지 가상공간을 이용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꽃길의 개화부터 낙화 실황을 소개한다.



글로벌서울메이트는 서울의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외국인 서울관광 홍보단으로 올해는 55개국 130명이 활동한다. 이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SNS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로 보유한 팔로워 합계가 498여만 명에 달한다.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서울의 봄을 주제로 영등포구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소개하기 위한 기획”이라며 “자치구는 물론 민간업계와도 협업하며 팬데믹 이후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의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