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봄나들이부터 스포티파이까지…‘포스트 코로나’ 겨냥 각국 랜선홍보전

입력 2021-04-1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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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명소를 소개하는 글로벌서울메이트 멤버들. 글로벌서울메이트는 서울의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이를 SNS를 통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조직으로 현재 55개국 130명이 활동하고 있고, 이들의 팔로워 합계가 498만 여명에 달한다.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 홍보단 활용 봄 명소 팸투어 실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글로벌 관광업계가 백신접종을 통한 여행교류 재개를 대비해 치열한 온라인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여행의 추억과 새로운 콘텐츠를 앞세워 ‘포스트 코로나’ 때 쏟아질 여행소비자의 마음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외국인 서울관광 홍보단 글로벌서울메이트를 활용해 서울의 봄 명소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에 오고 싶어 하는 전 세계의 잠재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 이후 첫 여행목적지로서 서울을 브랜딩하기 위해 기획했다. 영등포구와 함께 4일부터 시작한 이 팸투어에는 미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55개 국 1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여의서로 벚꽃길 축제인 ‘봄꽃 산책’을 비롯해 문래창작촌, 선유도 공원, 대림중앙시장 등 지역 명소와 요트(서울마리나), 63빌딩(아쿠아플라넷·뮤지엄오브컬러), 유람선(이랜드 크루즈) 등을 SNS로 소개한다.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앞으로 자치구는 물론 민간업계와도 협업해 팬데믹 이후 여행목적지로 서울의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럽의 관광산업 강국 스위스는 글로벌 음악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와 손잡았다. 스위스관광청은 자동차로 알프스 곳곳을 드라이브하는 ‘스위스 그랜드 투어’의 명소별 풍경과 정서에 어울리는 음악들을 선곡한 전용 스포티파이 플레이 리스트를 마련했다. 취리히 호수길 드라이브는 본조비와 레드핫 칠리 페퍼스, 고타드 등 알프스 3대 고갯길은 블론디와 티나 터너, 아르동과 사이옹의 포도밭 드라이브는 레이디 가가와 데이빗 보위 등 총 11개 플레이 리스트다.

그런가 하면 홍콩관광청은 국내에 팬이 많은 장국영의 영화와 음악을 추억하는 무료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했다. 장국영의 기일인 4월 1일 저녁에 그의 마지막 흔적이 남아있는 빅토리아 하버의 야경을 배경으로 콘서트를 진행했다. 또한 한국 영화인과 영화 전문가들이 추억하는 홍콩영화와 추억, 여행이야기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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