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박보영♥서인국 멜로 버전 예고, 5월 10일 첫방

입력 2021-04-28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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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서인국의 멜로 버전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5월 10일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연출 권영일 극본 임메아리, 약칭 멸망)는 사라지는 모든 것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 분)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다.

박보영은 극 중 평범한 삶에 끼어든 뜻밖의 운명에 자신의 목숨과 사랑을 걸기로 한 인간 ‘탁동경’ 역을, 서인국은 지독한 운명에 끼어든 뜻밖의 삶에 자신의 연민과 사랑을 바치게 된 특별한 존재 ‘멸망’ 역을 맡아 초월적인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27일 ‘멸망’의 멜로 버전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 영상은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푸른 바다 앞에 나란히 선 동경과 멸망 모습과 함께 “죽어요?”라고 담담하게 묻는 동경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됐다. 이어 멸망은 “모두 날 원망하거나 원하지”라며 동경의 손에 권총을 쥐어 주자, 동경은 “도대체 왜! 왜 하필 나냐고!”라며 거부할 수 없는 멸망의 굴레에 빠져 절규를 토해냈다.

하지만 이내 동경과 멸망의 위험하고 치명적인 로맨스가 예고된다. 더욱이 등을 맞댄 채 잠이 든 투샷에 이어 “나는 널 죽이고도 행복하게 살 자신이 없어”라는 동경의 대사가 흘러나와 가슴을 저릿하게 한다. 무엇보다 어느새 애틋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동경, 멸망의 모습과 함께 “그러니까 선택해. 세상과 너를”이라는 멸망의 대사가 가혹한 운명에 처한 이들의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궁금하게 한다.

‘멸망’은 ‘나빌레라’ 후속으로 5월 10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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