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라스’ 엔조이커플 “유튜브 한달 수익? 외제차 한대”

입력 2021-04-28 2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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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엔조이커플(임라라, 손민수)가 유튜브 수익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임미숙-김학래, 임라라-손민수와 함께하는 ‘웃기는 님과 함께’ 특집으로 꾸며졌다.

임라라, 손민수는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을 운영 중인 개그맨 커플이다. 206만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임라라는 유튜브 시작 계기에 대해 “아버지가 사업을 하시다 IMF 때 기세가 확 기울었다. 어릴 적 고민이 가난이었다. 연예인에 도전했는데 개그맨 하고 인생에서 제일 거지였다”며 “남자친구도 무명 개그맨이었다. 둘이 연애를 하는데 돈 때문에 싸우고 헤어질 거 같았다. 마지막 발악이 유튜브였다”고 밝혔다.

유튜브 첫 수입은 시작 8개월 만에 정산 받았다. 손민수는 “반응이 8개월 만에 왔다”며 “수입이 8만 원이었다. 둘이 나누면 4만원, 시급으로 치면 17원이었다. 이걸 계속 해야 하나 고민을 했지만 보완을 해서 유튜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조이커플 채널의 누적 조회수는 6억 6천만 회. MC들은 “수익이 가늠이 안 간다”며 놀라워했고, 손민수는 “수입이 예전보다 좋아졌다. 비유를 하자면 한 달에 외제차 한 대 수입이 나온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잘 벌 때는 외제차고 적을 때는 국산 중고차로 내려간다. 외제차로 벌어도 문짝은 직원들이 떼가고 엔진은 소속사, 콘텐츠 비용으로 나간다. 우린 핸들만 잡고 있는 정도다. 핸들 겨우 잡고 운영 중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익 분배에 대해선 “여자친구(임라라)가 회사 대표님이다. 나는 월급을 받아쓰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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