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다이빙 최초’ 우하람·김영남, 싱크로 올림픽 출전권 획득

입력 2021-05-02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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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왼쪽), 우하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영남(25·제주도청)이 한국다이빙 사상 최초로 싱크로 종목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우하람과 김영남은 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겸 2021 국제수영연맹(FINA) 다이빙 월드컵 남자 10m 싱크로 결승에서 합계 383.43점을 얻었다. 영국, 멕시코, 캐나다, 우크라이나 조에 이어 전체 5위를 차지한 우하람-김영남은 이미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딴 영국을 제외하고 상위 4개 팀 안에 들어 한국다이빙 최초로 싱크로 종목에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우하람은 “경기 내용은 조금 아쉽지만 대회 첫날부터 올림픽 티켓을 확보하며 좋게 시작해 기쁘다”며 “남은 3m 싱크로와 3m 스프링보드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남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가능성을 많이 봤다. 올림피언이 돼 매우 기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올림픽에서는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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