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승장] 두산 김태형 감독 “유희관, 노련함으로 위기를 이겨냈다”

입력 2021-05-02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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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열렸다. 8-5 승리를 거둔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아브 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유희관, 노련함으로 위기를 이겨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서 8-5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두산은 시즌 전적 13승12패를 마크했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5이닝 동안 111구를 던지며 10안타 1볼넷 1삼진 4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6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장원준~박종기~윤명준~이승진~김강률이 나머지 4이닝을 1실점(비자책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선 박계범(3회2점)과 김인태(4회3점), 양석환(5회3점)의 홈런 3방이 결정적이었다. 2-4에서 역전 3점홈런을 쳐낸 김인태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양석환(3타수2안타3타점)과 박계범(3타수2안타2타점)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유희관은 위기가 있었지만, 위기관리 능력과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함으로 이겨냈다”며 “집중력을 갖고 홈런을 쳐낸 타자들 덕에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4일부터 6일까지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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