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문어 아저씨=유승민…용궁 예식장 2R 진출

입력 2021-05-02 1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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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문어 아저씨=유승민…용궁 예식장 2R 진출

‘복면가왕’ 문어 아저씨는 탁구 챔피언 유승민이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용궁 예식장과 문어 아저씨의 1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OST ‘지금 이 순간’을 열창했다.

산다라박은 “용궁예식장은 처음 나왔을 때부터 긴장한 것처럼 보였다. 방송 출연을 안 해보신 분인가 싶었다”며 “문어 아저씨는 전혀 떨지 않더라”고 말했다. 강준우는 “용궁 예식장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여러번 마주친 적 있는 것 같다. 4인조 크로스오버가 아닌가 싶다”고 추측했다. 애즈원 민은 문어 아저씨에 대해 ‘뭉쳐야 쏜다’에 김성주와 함께 출연 중인 운동선수로 추측했다.

투표 결과 17대4로 용궁 예식장이 승리했고 문어 아저씨는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탁구 영웅 유승민이었다. 유승민은 솔로곡으로 ‘넌 할 수 있어’를 선곡한 이유로 “도쿄 올림픽까지 90일도 안 남았는데 1년 연기됐다. 선수들이 굉장히 힘들게 훈련하며 외로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그런데 너무 관심을 받지 못하고 분위기도 안 떠오르더라.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의 노래에 유영석은 “좋았다. 실력으로는 용궁 예식장을 투표해야 했지만 진심이 담겨 있긴 노래라 개운한 느낌을 받았다”고 칭찬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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