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신기록 행진이 시작됐다

입력 2021-05-0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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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24일(한국시간) 미국 3대 음악상 중 하나로 꼽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무려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수상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이달 21일 2번째 영어 싱글 발표
‘빌보드 뮤직 어워즈’ 4부문 도전
자체 최다 노미네이션 기록 주목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기록 행진’이 다시 시작됐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두 번째 영어 싱글곡 ‘버터’(Butter)를 전 세계 동시에 내놓으며 또 한번 ‘메가 히트’를 예고한 가운데 24일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의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에 노미네이트됐다.

이에 따라 2017년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후보로 처음 이름을 올린 방탄소년단은 자체 최다 부문 노미네이션 기록을 세웠다. 톱 듀오/그룹에는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는 5년 연속 후보에 올랐다. 톱 셀링 송과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에선 올해 처음으로 후보가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메가 히트송’으로 자리 잡은 ‘다이너마이트’가 여전히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역주행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힘이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빌보드 차트 성적이 수상의 주요 기준이 된다. 올해에는 지난해 3월21일부터 올해 4월3일까지 차트가 반영된다. 이 기간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3주간 1위를 차지했고, 특히 압도적 음원 판매량으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장기간 정상을 지켰다.

방탄소년단이 이번 시상식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들은 직전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 첫 무대를 시상식에서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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