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데이지=엘리스 소희…에메랄드 2R 진출

입력 2021-05-02 1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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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데이지=엘리스 소희…에메랄드 2R 진출

‘복면가왕’ 5월의 데이지는 엘리스의 소희였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마지막 1라운드 무대로 5월의 에메랄드와 5월의 데이지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들은 원곡자 박선주가 판정단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박선주의 데뷔곡 ‘귀로’를 열창했다.

박선주는 “서로 다르게 곡을 해석했더라. 에메랄드는 원곡의 느낌은 유지하면서 본인의 창법을 고수했다”며 “데이지의 ‘귀로’는 완전히 새로웠다. 굉장히 가벼우면서 크리스털처럼 영롱했다. 다시 듣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고 말했다. 신효범도 “워낙 좋아하는 곡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두 분 다 기대 이상이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신봉선은 “데이지는 아이돌 같지 않나. 숨은 진주 같은 보컬 같다. 예전에 팀이었고 이제 오랜만에 얼굴을 비추는 초아 같다”고 추측했지만 김구라의 면박을 맞았다.

이날 에메랄드는 개인기 대신 특급 힌트로 절친 스타와의 통화 연결이 진행됐다. 에메랄드의 절친으로 함께한 배우 김정은은 “10년 넘게 알고 지냈다. 내가 옥수수를 좋아하는데 이 분이 옥수수를 제공해주신다. 내 노래 선생님이고 주 장르는 록이다. OST를 많이 부르셨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는 11대10으로 5월의 에메랄드가 승리했다. S.E.S.의 ‘꿈을 모아서’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5월의 데이지의 정체는 엘리스 소희였다. 소희는 아슬아슬한 투표 차에 “전혀 아쉽지 않다. 욕심을 부리면 실수 할까봐 준비한대로 하자는 생각으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데뷔할 때부터 이미 ‘복면가왕’ 선곡 리스트를 준비했다. 계획이 다 있었다”며 “음반 활동을 하기 어려운 시기인데 이렇게 나와서 엘리스를 알릴 수 있어서 기쁘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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