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육아는 아내에게 잘 보이고자…아이들 빨리 독립하길”

입력 2021-05-03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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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봉태규가 카카오TV 오리지널 <톡이나 할까?>에 톡터뷰이로 나서, 김이나와 진솔하고 유쾌한 톡담을 선보인다.


4일(화) 오전 7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톡이나 할까?>에는 배우이자 패셔니스타로, 또 육아하는 아빠로 잘 알려진 봉태규가 나서, 연기, 육아, 패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솔직하고 위트 있는 톡터뷰를 펼친다. 봄 햇살이 따뜻하게 비치는 한옥 카페 마당에 앉아 톡터뷰어 김이나와 만난 봉태규는, 아내 사랑을 드러내며 남다른 육아 철학까지 전해 눈길을 끌 전망이다.

봉태규는 드라마 종영 이후 한 숨 돌릴 것 같지만 육아 때문에 쉬지 못하고 있다며, 자신이 육아를 열심히 하는 이유는 아내인 사진작가 하시시박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 김이나를 놀라게 한 것. 봉태규는 “아이들이 부모와 오랜 시간 머문다고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지 빨리 독립하기를 바란다”는 희망도 내비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더욱이 아내, 와이프라는 표현이 누군가의 부분으로 속해있는 것 같다며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꼭 아내에게 ‘작가님’이라는 호칭을 쓴다는 소신을 전해 김이나의 감탄을 자아낸 것은 물론, 김이나와 부부 사이의 표현과 관계 형성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깊은 유대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두 사람은 육아에 이어 패션을 주제로도 다채로운 의견을 솔직하게 나누며 웃음을 전한다. 김이나는 패셔니스타로 잘 알려진 봉태규가 과거 드라마 제작발표회 당시 착용했던 치마로 화제가 되었던 얘기를 꺼내자 “남자도 치마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사회적 기준 말고, 본인들의 취향대로 아이들이 크면 좋겠다. 이래도 된다고 알려주고 싶었다”는 소신 발언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이 날 봉태규의 의상에 대한 김이나의 질문에, 봉태규는 모두 협찬 받은 옷이라며 브랜드들의 이름을 모두 상세히 밝히며 정보를 제공했다. 김이나는 협찬 받은 신발의 사이즈가 너무 크다고 지적하는 등 솔직하고 유쾌한 대화로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특히 패션에 관한 대화를 나누던 봉태규는 <톡이나 할까?>의 필수 코너인 작사하는 시간에 이를 활용한 가사를 만들겠다고 전해, 그 어느 때보다 생생하고 웃음이 가득 담긴 노랫말이 탄생할 전망이다.

한편, 봉태규는 “평소 <톡이나 할까?>를 많이 봤는데, 이번 녹화는 너무 결이 다르게 나온 것 아니냐”며 “이렇게 나가도 괜찮은가요?”라고 걱정을 하면서도 화기애애하고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녹화 하는 것 같지 않게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카카오TV 오리지널 <톡이나 할까?>는 카톡 인터뷰라는 새로운 포맷을 통해 말보다 톡이 편한 1530 젊은 세대들의 감성을 저격하며 매주 화요일 오전 7시 카카오TV 공개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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