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의 여인’ 금의환향

입력 2021-05-0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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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이 8일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윤여정 8일 귀국 예정

아카데미상 후 두 아들 만나고
‘미나리’ 관계자들과 회포 풀어
귀국 후 별도 기자간담회보단
온라인 기자회견 진행 가능성
배우 윤여정이 ‘금의환향’한다.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윤여정이 8일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여정은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을 위해 지난달 13일 출국해 현지에 머물러 왔다.

3일 한 영화관계자는 “8일 귀국 예정으로 출국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현지 일정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현지에 며칠 더 머무르게 돼 귀국 일정이 늦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여정은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미국에 살고 있는 두 아들과 만나고, ‘미나리’ 관계자들과 회포를 풀며 여운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여정은 앞서 미국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플러스의 드라마 ‘파친코’의 캐나다 촬영을 마친 바 있다. ‘파친코’의 주요 스태프가 할리우드 유력 스튜디오 유니버설스튜디오그룹 소속으로 아시아 관련 신규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라는 점에서 지속적인 해외 활동과 관련한 사항을 모색 중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윤여정은 귀국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미나리’의 한 관계자는 “윤여정이 언제 귀국할지 정확한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오지 않았다면”면서 “이에 따라 귀국 뒤 국내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한 기자간담회 등도 아직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카데미상 수상에 따른 전 세계적인 관심에 비춰 온라인상으로나마 국내 취재진을 만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윤여정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의 ‘미나리’ 공식 초청 상영에 맞춰 온라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또 3월3일 국내 개봉을 전후해서도 관련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한편 윤여정의 스크린 데뷔작인 김기영 감독의 ‘화녀’가 1일 재개봉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화녀’는 CGV 시그니처K 등 전국 36개 스크린에서 이날 1000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7위에 올랐다. 2일 CGV 집계에 따르면 30대(33.8%) 여성(58.4%) 관객을 중심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각 20%가량 고른 비중으로 영화를 관람해 윤여정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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