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시즌3’ 비장의 무기 3가지

입력 2021-05-0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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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가 6일 첫 방송한다. 사진은 이덕화·이수근이 홍콩 영화 ‘영웅본색’을 패러디한 ‘어부본색’의 한 장면. 사진제공|채널A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가 6일 첫 방송한다. 사진은 이덕화·이수근이 홍콩 영화 ‘영웅본색’을 패러디한 ‘어부본색’의 한 장면. 사진제공|채널A

① 고정멤버 변화 ② 유튜브 중계 ③ 새 어부 찾기

지상렬 탈락으로 대체 낚시꾼 관심
캐스터 김정민·KCM 등 ‘날 것’ 중계
마라맛 버전 등 비공개 분량도 공개
김새론·오종혁·윤보미 게스트 출연
“고기는 몰라도 ‘최선’은 약속합니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도시어부)가 6일 시즌3으로 화려하게 돌아온다. 이덕화·이경규 등 고정 멤버들이 전국 곳곳의 ‘명당’을 찾아다니며 ‘손맛’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전 시즌과 비교해 이번 시즌에서 달라진 것은 ▲일부 고정 멤버의 변화 ▲유튜브를 활용한 생중계 등 낚시 대결을 더욱 더 뜨겁게 달굴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했다. 방송을 하루 앞둔 5일, 시즌1부터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장시원 책임프로듀서(CP)에게 시즌3만의 시청 포인트를 직접 들어봤다.

멤버 변화로 불붙은 경쟁

시즌3에서는 ‘터줏대감’으로 통하는 이덕화·이경규를 비롯해 시즌2부터 함께 한 이태곤·이수근·김준현이 고정 출연자로 합류한다. 시즌2에서 탈락한 지상렬을 대신할 ‘새 어부’를 찾는 것이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목표다. 고정 멤버들은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후보들과 낚시 경쟁을 하면서 ‘잔류’를 향한 열의를 더욱 불태운다.

낚시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은 경쟁률을 높이는 요소 중 하나다. 1월 시즌2 촬영을 마친 후 “몸이 근질근질하다”면서 제작진을 압박(?)했던 출연자들은 40여 시간 동안 쉬지 않고 낚싯대를 잡을 정도로 ‘낚시 삼매경’에 빠져있다. 장 CP는 “첫날부터 촬영과 관계없이 낚시만 하는 멤버들의 모습에 제작진 모두 깜짝 놀랐다”고 돌이켰다.

수 KCM과 전용준·김정민 게임캐스터(왼쪽부터)가 낚시 현장을 생중계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채널A

수 KCM과 전용준·김정민 게임캐스터(왼쪽부터)가 낚시 현장을 생중계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채널A


유튜브에서 전달하는 생생함
제작진은 낚시의 ‘날 것’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개설한 공식계정인 ‘도시어부 Grrr(그르르르)’를 통해 방송 전 1일 생중계했다.

e-스포츠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전용준·김정민 게임캐스터가 ‘낚시 열혈팬’인 가수 KCM과 함께 낚시 현장을 중계해 긴박감을 더했다. 중계진 조합이 신선해 온라인상에서도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장 CP는 “이경규도 ‘만족스럽다’고 할 정도로 중계방송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며 “기술적인 문제를 보완해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튜브로 방송에 미처 담지 못한 비공개 분량들도 짧게 편집해 내보낼 예정이다. 낚시 과정을 모두 촬영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폐기 분량이 많아 “‘도시어부’ 팬들이 보면 좋아할 상황”들을 선별해 영상으로 만들기로 했다. 비속어 등 때문에 편집한 “‘마라맛(매운맛)’ 버전 영상”도 대거 포함했다. 이를 통해 출연자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더 가까이 전할 계획이다.

‘새내기’들의 고정 출연 열망
새로운 멤버를 선발하는 콘셉트를 내놓은 만큼 매회 특별출연자들을 보는 재미도 또 다른 시청 포인트다. 연기자 김새론, 가수 오종혁·윤보미 등이 고정 출연자들과 삼삼오오 편을 나눠 낚시 경쟁을 치른다. 시즌1·2에서 인연을 맺은 이들부터 난생처음 낚싯대를 잡아본 초보들까지 각양각색이다.

이중 김새론은 시즌2에서도 여러 번 출연해 ‘반 고정 멤버’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만큼 유력한 새 어부 후보로 꼽힌다. “‘강철부대’에서 탈락하는 모습에 눈물까지 흘렸다”는 이덕화의 ‘팬심’으로 출연이 성사된 오종혁은 초보임에도 제작진이 “낚시꾼 자질이 보인다”고 혀를 내두를 만큼 남다른 근성과 감각을 선보인다. 장 CP는 “각기 다른 열정을 뽐낼 게스트들의 활약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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