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투데이] ‘영화계 큰별’ 故이춘연 오늘(15) 영결식 (종합)

입력 2021-05-15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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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계 큰 별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이 11일 71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오늘(15일) 오전 10시에 영결식이 진행된다.

故이춘연 대표. 스포츠동아DB


고인은 11일 밤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 이송 도중 끝내 숨을 거뒀다. 빈소는 12일 오후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고,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졌다.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고 이춘연 대표 장례위원회위원장을 맡았고, 장례고문으로는 신영균, 정진우, 임권택, 황기성, 손숙이 함께한다. 장례위원으로는 강우석, 강재규, 고영재, 권영락, 김규리, 김두호, 김병인, 김서형, 김세진, 김영진, 김유진, 김인수, 명계남, 문성근, 민규동, 민병록, 방은진, 배창호, 봉준호, 손예진, 신철, 안정숙, 이병헌, 이용관, 이은, 이장호, 이준동, 이준익, 이창동, 유인택, 정상진, 정윤수, 정지영, 주진숙, 지상학, 차승재, 채윤희, 최재원, 최정화, 하정우 그리고 준비위원으로는 김복근, 유창서, 이미영, 이진성이 대외업무는 이창세, 배장수, 오동진, 이무영 등으로 시대를 함께했던 영화계 선후배들로 구성돼 고인을 추모했다.

고 이춘연 이사장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 졸업 후 1970년대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다가 1983년부터 영화계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1984년 <과부춤>을 시작으로 <접시꽃 당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영웅연가>, <더 테러 라이브>등을 기획 제작했고, 씨네 2000 대표로서 <여고괴담> 시리즈를 제작해 한국 공포 영화의 새 지형을 열었다. 이 시리즈는 한국 영화계의 신인 감독 및 배우의 등용문으로 자리 매김을 하였다. 영화계 선후배들을 아우르며 한국영화의 중흥을 이끈 주역이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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