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광자매’ 김경남, 전혜빈 위해 장기매매? 복통으로 쓰러져 (종합)

입력 2021-05-17 10: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케이 광자매’에서 전혜빈과 김경남의 핑크빛 무드가 한층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김경남이 배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지난 16일(일)에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연출 이진서/제작 초록뱀 미디어, 팬엔터테인먼트) 18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부 28.9% 2부 31.8%를 기록하며 부동의 시청률 1위를 지켰다.

이날 나편승(손우현 분)과 이혼 후 행복해하는 이광식(전혜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광식은 한예슬(김경남)에게 이 사실을 전하며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식당에서 이광식은 케이크와 샴페인 등을 준비해놓고 한예슬을 불렀고, “이혼했어요 서류도 냈고”라며 기뻐하는 이광식에게 한예슬은 박수를 치면서 축하했다. 갑자기 나편승이 이혼해준다고 했다는 이광식에게 한예슬은 다른 말은 없었냐고 물었지만, 이광식은 “그냥 깔끔하게 해주더라구요”라고 말해 한예슬을 안심하게 했다. 이광식이 “왠지 301호한테 축하받고 싶었어요”라고 마음을 내비치자 한예슬은 모르는 척 “401호 이광식의 새로운 인생을 위하여”라며 잔을 부딪쳤다.

하지만 그 후 한예슬은 아버지 한돌세(이병준)의 양복 타령에 허풍진(주석태)에게 돈을 가불받아 양복을 마련, 아버지를 찾아갔지만 아버지가 아직도 형 한배슬(이창욱)에게 김치를 가져다준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했다. 양복 케이스를 밭에 던져버린 한예슬은 이광식을 찾아와 “혹시 지금 갈 수 있나? 바다”라며 운을 뗐고 이광식은 시원하게 함께 나섰다. 작업복과 앞치마 차림으로 이삿짐 트럭을 타고 떠나 미안하다는 한예슬에게 이광식은 예정에 없어 더 좋다고 유쾌하게 웃었다.

두 사람은 파도치는 밤바다를 바라보며 모래사장을 걷었고 행복해하는 이광식에게 한예슬은 2년 전 마로니에 공원에서 이광식과 처음 만났던 사연과 그다음 지하철에서의 만남을 털어놓으며 “이렇게 엮어지려고 그랬던 거 같아요”라며 즐거워했다. 이어 이광식의 손을 끌어당겨 자기 가슴에 갖다 댄 한예슬은 “내 가슴이 이렇게 뛰는 거 처음이에요”라며 입을 맞추러 다가갔고 이광식은 눈을 감으며 기다렸다. 하지만 순간, 한예슬이 배를 부여잡고 모랫바닥에 풀썩 쓰러지는 ‘돌발 엔딩’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앞서 한예슬은 나편승에게 불륜 등으로 협박을 받고, 이광식과의 이혼 후 얼씬도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아내며 나편승에게 5000만 원을 준 상황. 여러 가지 상황으로 돈 한 푼 없던 한예슬이 과연 그 큰돈을 어디서 구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의 드는 가운데, 그가 배를 부여잡고 쓰러지자 장기 매매를 한 것이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다수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한예슬과 이광식의 사랑이 온전한 결실을 보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