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에스파 컴백, 아바타 세계관 확장한 ‘넥스트 레벨’

입력 2021-05-17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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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에스파 컴백, 아바타 세계관 확장한 ‘넥스트 레벨’

그룹 에스파(aespa)가 아바타 세계관의 확장을 알렸다. 신곡 ‘넥스트 레벨(Next Level)’로 데뷔곡 ‘블랙맘바(Black Mamba)’의 세계관을 이어나가는 것.

17일 오전 11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에스파의 새 싱글 ‘Next Level’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이날 슈퍼주니어 이특이 MC로 나선 가운데 에스파는 질의응답에 임하며 신곡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닝닝은 “데뷔곡 ‘블랙맘바’로 큰 사랑을 받아서 더 좋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번 ‘넥스트 레벨’로 한층 더 강렬하고 파워풀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설렌다. 빨리 보여 드리고 싶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지젤은 “‘넥스트 레벨’ 노래가 너무 좋아서 무대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에스파의 신곡 ‘Next Level’은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 (Fast & Furious: Hobbs & Shaw)’의 OST ‘Next Level’을 에스파만의 색깔로 리메이크한 곡이다. 그루비한 랩과 에너지 넘치는 베이스리프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으로 재탄생했으며, 에스파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이스와 버라이어티한 곡 진행이 돋보인다.

에스파는 “영화 OST를 원곡으로 한 리메이크라 어떻게 해야 우리만의 색깔을 잘 녹일 수 있을지 이수만 선생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유영진 이사님도 베이스 리프를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 사운드를 많이 고민해주셨다. 디렉팅을 섬세하게 해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Next Level’ 가사에는 에스파와 아바타 ‘ae’(아이)의 연결을 방해하고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Black Mamba’(블랙맘바)를 찾기 위해 ‘KWANGYA’(광야)로 떠나는 여정을 그린 세계관 스토리를 흥미롭게 담아냈다.

에스파 윈터는 “데뷔곡 ‘블랙맘바’의 세계관이 ‘넥스트 레벨’로 이어진다. 아바타와의 싱크 연결을 방해했던 ‘블랙맘바’의 스토리에 이어 이번에는 ‘블랙맘바’를 찾기 위해 광야로 떠나는 내용을 담았다. 가사에도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상 또한 퓨처리스틱하게 준비했다. 도전적이면서 강인한 비주얼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안무와 관련해서는 카리나가 “‘블랙맘바’보다 조금 더 시크하면서 여유로운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에스파는 데뷔부터 강조해온 아바타 ‘ae’(아이) 세계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윈터는 “또 다른 자아를 찾아가는 것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세계관”이라며 “우리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가지게 된 것 같아서 좋다. 앞으로의 활동이 우리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리나는 “우리도 이해하고 활동해야 하기 때문에 에스파의 세계관에 대해 교육을 오래 받았다. 완전히 이해가 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어 카리나는 “비대면 시대에 데뷔하면서 팬들과 직접 만나지 못해 우리도 너무 아쉽다. 유튜브 자체 콘텐츠나 SNS로 팬들과 소통하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에스파의 ‘Next Level’는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에스파는 오늘 오후 8시 네이버 V aespa 채널에서 생방송 ‘Next Level of aespa’(넥스트 레벨 오브 에스파)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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