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수술 전 반드시 파악해야 할 증상, 백내장과 난시

입력 2021-05-18 1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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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연세빛안과의원 이승재 대표원장(오른쪽)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평균 사용 시간이 늘면서 일찌감치 노안 증상을 경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자기기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청색광) 뿐 아니라 자외선 노출, 노화, 기타 안질환 등으로 인해 수정체 기능이 저하되고 나아가 근거리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노안을 겪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들어 노안수술을 문의하는 중장년층 사례가 많다.

중요한 점은 노안뿐 아니라 동반된 굴절이상이나 안질환 등을 추가로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난시, 백내장 등이 대표적인데 이를 간과한 채 노안수술만 진행할 경우 일상생활 속 불편이 제대로 개선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노화로 혼탁해지며 눈앞에 안개가 낀 것처럼 나타나는 퇴행성 안질환이다. 시야가 뿌옇게 변한 경우, 빛이 강한 곳에서 빛 번짐이 심한 경우, 사물이 여러 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 돋보기나 안경을 착용해도 불투명한 시력이 계속 유지되는 경우라면 백내장 발병을 의심할 수 있다.

난시는 모든 안구 면에서 굴절력이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아 초점이 하나로 맺히지 못하는 굴절장애이다. 특히 안구 각막 모양이 둥글지 못하고 럭비공처럼 찌그러져 있는 경우 비대칭에 의해 난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다행히 각막 모양 비대칭이 심하지 않은 경증의 난시라면 일상생활 속 별다른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반면 각막 모양 비대칭이 심하면 초점이 제대로 맞춰지지 않아 난시에 의해 안구 피로감이 두드러진다. 그뿐만 아니라 증상에 따라 안구 통증, 두통까지 유발할 수 있다.

만약 불규칙 난시라면 안경 착용에 의한 교정마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난시 경선들이 직각을 이루지 못한 상태를 불규칙 난시로 정의하는데 이럴 경우 수술적인 방법 외에 사실상 교정하기 어렵다. 불규칙한 각막 표면을 인위적으로 교정해야 하는데 이를 단순히 안경만으로 개선하기 어려운 것이다.

난시 정도는 굴절 검사, 각막지형도 검사 등으로 상세히 파악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각막지형도 검사는 각막 굴절력의 정도 및 난시축을 파악하는데 기여하는 검사 방법이다. 이후 난시 교정 도수를 적용해 노안 및 난시 교정 효과, 백내장 개선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토릭(Toric) 다초점 렌즈 삽입술을 고려할 수 있다. 토릭 다초점 렌즈 삽입술은 규칙 난시, 불규칙 난시 모두 개선 가능할 뿐 아니라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시력을 모두 확보하는데 용이하다.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진행할 때 환자의 각막 난시축과 인공수정체 렌즈 난시축을 동일 적용하는 것이 관건인데, 수술 중 인공수정체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는 동안 미세하게 회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노안수술 전 오차 가능성을 예측하여 난시축을 정확히 바로잡을 수 있도록 정밀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며, 안축장과 각막 곡률을 정확하게 측정하여 내 눈의 도수에 딱 맞는 인공수정체를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IOL MASTER 700, 환자 개개인의 수술 정보를 디지털화하여 실시간으로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추적 항법 장치인 칼리스토아이 등이 큰 도움이 된다.

강남연세빛안과의원 이승재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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