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비스’ 한정수♥한초임, 18살차 뛰어넘고 ‘묘한 핑크빛’ (종합)

입력 2021-05-19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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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비스’ 한정수♥한초임, 18살차 뛰어넘고 ‘묘한 핑크빛’ (종합)

배우 한정수와 가수 한초임이 묘한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남사친 여사친 특집 ‘썸과 쌈 사이’으로 꾸려진 가운데 한정수와 한초임, 김희정과 이태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초임은 한정수가 자신의 ‘첫 남자’라는 표현에 “스물에 처음 알게 된 남자 연예인이었다. 연예계 볼링 패밀리에서 알게 됐다. 아지트에서 자주 만나면서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예인들이 관리를 잘하다 보니 동안이지 않나. 띠동갑 차이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오빠가 10살 밖에 차이 안 난다고 거짓말을 했다. 실제 나이를 나중에 알게 됐다. 오빠 친구들을 보니 18살 많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초임은 “당시 오빠 주변에 여자가 많았다. 4000명 된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인기도 많고 나이 차도 많이 나는 한정수와 한초임은 어떻게 가까워졌을까. 한초임은 “내가 털털하고 그래서인지 오빠들이 남동생처럼 생각하더라. 그 중에서도 한정수 오빠가 제일 잘해줬다”면서 “오빠가 밥도 많이 사줬다. ‘남자답다’고 생각했다. 조금은 마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한정수는 “한초임은 나에게 ‘오다가다 본 여자’”라면서 “처음에 한초임을 어디서 봤는지도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난다. 한초임이 내 주위를 기웃거렸다”고 반박했다. 이에 한초임은 억울해하며 “남양주에 살 때였다. 내가 집에서 나오면 오빠가 집 앞에 있었다. 차에 불을 켠 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한정수가 “그런 기억이 전혀 없다. 차도 없을 때였다. 한초임의 집이 어디였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 남양주에는 가본 적도 없다”고 부인하자 한초임은 “오빠가 치매가 온 것 같다.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계속 거짓말을 한다. 같이 방송 못 하겠다”고 황당해 했다.

‘비디오스타’ 제작진은 고양이 귀 모양의 머리띠로 제작된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해 팩트 체크에 나섰다. 한정수는 “한초임을 이성으로 호감을 느낀 적 있다”는 질문이 던져지자마자 세차게 반응했다. 남양주 집 방문에 대해서도 “아니다”라고 했지만 이 또한 거짓말이었다. “한초임이 고백하면 받아줄 의향이 있다”는 질문에도 “없다”고 했지만 머리띠 귀가 또 팔랑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 한초임은 “대학 시절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부터 친구였던 유일한 남사친은 한정수뿐”이라며 힘든 시기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준 한정수를 친오빠, 아빠처럼 느꼈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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