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모두 고양에서 열려

입력 2021-05-19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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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6월 국내에서 열리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의 일정 및 장소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북한의 불참이 확정됨에 따라 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가 참가하는 H조 잔여 경기는 6월 5일과 9일, 13일에 각각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2차전은 총 5경가 열리는데, 모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다.

당초 2차 예선은 홈&어웨이 방식으로 열렸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그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조별로 특정 국가에서 잔여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변경됐다. H조는 한국에서 일정을 마치기로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투르크메니스탄과 첫 경기를 갖고, 이어 9일 오후 8시 스리랑카, 13일 오후 3시 레바논과 각각 대결한다. 국가대표팀이 고양에서 경기를 갖는 것은 지난해 10월 올림픽대표팀과 스페셜 매치 이후 8개월만이며, A매치는 2018년 9월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2-0 승)를 치른 이후 2년 9개월만이다. 대표팀은 24일 명단 발표에 이어 31일 파주NFC에서 소집된다.

한편 올 하반기부터 시작하는 아시아 최종예선은 2차 예선 8개조에서 1위를 차지한 8팀과 각조 2위 중 상위 성적 4팀이 참가한다. 12팀이 참가하는 최종예선은 6팀씩 2개조로 나눠 치러지며, 각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3위 두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승자가 다른 대륙 팀과 결정전을 갖고 마지막 본선 진출 팀을 가린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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