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 사진제공|전북 현대
전북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 현대에게 2-4로 무릎을 꿇었다. 2019년 5월 이후 2년 만에 울산에 패한 전북은 최근 홈 2연패, 5경기 무승(3무2패)과 함께 8승5무2패, 승점 29에 묶이며 2위로 내려앉았다.
첫 골을 내준 뒤 전반 이른시간 한교원을 교체 투입해 2-1로 뒤집은 전북이지만 3실점을 내리 허용해 승점 사냥에 실패했다. 수원 삼성에 1-3 대패한 뒤 열흘간의 휴식을 얻었음에도 불구, 대량 실점과 패배를 반복하게 된 김상식 전북 감독은 “위기가 찾아왔지만 실망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 소감은?
“전북이 언제 2연패를 당했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홍명보 감독과 울산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 오늘은 두 팀이 박수 받을 만한 경기를 했다. 위기가 찾아왔다고 보지만 실망할 단계는 아니다.”
- 한교원이 2골을 넣고 역전했을 때만 해도 좋았다.
“작은 실수가 나왔다.”
- 우승 레이스에 치명적인 결과가 나왔다.
“정신적인 부분은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풀어가겠다. 전술적인 부분은 준비를 많이 했지만 잘된 부분과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 슛을 많이 시도했던 것은 좋았다.”
- 22세 이하 선수 활용에서 고민이 생겼을 것 같다.
“고민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산하 유스팀(영생고) 선수들을 콜업 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고,, 이성윤 등 기존 선수들도 잘 성장시키겠다.”
- 대구FC 원정이다.
“최근 2경기에서 7실점이다. 최근 대구의 폼이 좋다. 세트피스도 우수하다. 많이 고민하고 경기를 대비하겠다.”
전주|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