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3’ 위한 정주행, ‘컨저링’ 1·2편 마라톤 상영 진행 [공식]

입력 2021-05-21 2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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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의 6월 3일 개봉을 기념해 ‘컨저링’ 1, 2편의 마라톤 상영회를 진행한다.

‘컨저링’ 1, 2편 마라톤 상영은 ‘컨저링’과 ‘컨저링2’ 각 두 편을 1회씩 2편 연속 상영한다. 이달 26일부터 내달(6월) 2일까지 8일간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전국 주요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컨저링’은 새로 이사한 집에 얽힌 기이한 현상을 겪게 된 페론 일가족의 실제 경험담을 영화화해 전 세계적으로 21세기 공포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2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외화 공포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컨저링2’ 역시 영국 엔필드의 호지슨 가족에게 일어난 폴터가이스트 사건 실화를 소재로 시리즈 중 가장 강도 높은 공포를 선보이며 전편 못지않은 흥행과 완성도를 평가받아 명실상부 컨저링 유니버스를 자리매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두 편 모두 워렌 부부 사건 파일 중 강력한 실화라는 소재로 흥미를 끌고 공포를 유발하는 영리한 타이밍과 음향 효과, 트렌드로 등장한 독특한 악령 캐릭터, 여기에 공포영화에서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의 완성도까지 높인 제임스 완 감독의 연출력이 작품 성공을 이끌었다.

시리즈 사상 가장 거대한 스케일과 ‘공포 장인’들이 작정하고 만든 높은 수위의 공포를 예고하는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는 미국 최초의 빙의 재판 사건을 다룬다. 1981년, 19살의 아르네 존슨이 여자친구의 동생에게 붙어있던 악마가 시켜서 어쩔 수 없이 살인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워렌 부부는 존슨 여자친구의 동생에게 엑소시즘을 행했고, 소년의 몸에 43위의 악마가 들어있다고 증언했다.

제임스 완 감독이 기획과 제작,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당하고, ‘아쿠아맨’, ‘컨저링2’의 각본가가 시나리오를 맡아 영화적인 상상력을 가미하여 색다른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소년의 엑소시즘 과정과 존슨의 악마 빙의 살인사건에 얽힌 악마 숭배자의 존재, 로레인 워렌의 심령 능력이 발휘되는 탐정 스릴러 형식의 색다른 공포를 선보일 것이다.
‘컨저링 유니버스’를 만든 촬영, 미술, 의상, 음악 등 ‘제임스 완 사단’이 총 집결했다. 이전 시리즈들이 주로 실내 촬영 위주로 진행되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촬영 분량 중 절반 이상이 로케이션으로 진행됐다. 6월 3일 개봉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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