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2’ 불륜 남편 성훈, 이가령과 팽팽한 대립

입력 2021-05-25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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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새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 성훈과 이가령이 보기만 해도 숨이 막히는 출근길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6월 12일 첫 방송 예정인 TV CHOSUN 새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 제작 ㈜지담 미디어, 하이그라운드, 초록뱀 미디어/이하 ‘결사곡2’)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이다.

지난 ‘결사곡1’에서는 겉으론 완벽했던 세 부부의 깊어지는 갈등과 다른 이성에게 흔들린 남편들의 뻔뻔한 행동들이 고스란히 담기며 공분을 일으켰다.

성훈이 열연한 결혼 3년 차 30대 남편 판사현은 한 살 연상 부혜령(이가령)의 화려함과 당당함에 반해 결혼했지만 갈수록 자기중심적인 행동에 지쳐 부혜령과 정반대인 송원(이민영)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반면 이가령이 맡은 부혜령은 워라벨을 꿈꾸며 딩크족을 약속한 뒤 판사현(성훈)과 결혼했지만, 조금씩 자신에 대한 충성심이 약해진 판사현이 외도까지 했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극강의 대립을 선사했다.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황에서 부혜령 아빠의 건강 문제로 잠시 휴전을 선언한 판사현과 부혜령이 시즌2에서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성훈과 이가령의 냉랭한 투샷이 포착됐다. 극중 출근 준비 중인 판사현에게 부혜령이 질문을 쏟아내는 상황. 불륜녀 송원과 있을 때는 스윗한 미소가 돋보였던 판사현은 울컥한 표정을 짓다 거칠게 넥타이를 만지며 답답함을 표현한다. 이어 차가운 시선으로 판사현을 쳐다보던 부혜령은 대답을 종용하며 독기 품은 모습을 보여 위기의 입씨름이 벌어질 것을 예고했다. 과연 두 사람이 이토록 팽팽하게 대립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이혼의 위기에서 잠시 멈춤을 선택한 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30대 부부의 아물지 않은 상처와 삐걱거림을 암시하는 장면”이라는 말과 함께 “판사현과 부혜령은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지, ‘결사곡2’에도 이어질 두 사람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오는 6월 12일(토)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 = ㈜지담 미디어]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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