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투석’ 이수근 아내 “짜증 나고 열불…센스 좀”

입력 2021-05-26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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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수근 아내 박지연 씨가 아들 사진을 공개했다.

박지연 씨는 26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내가 제일 싫어하는 나의 모습을, 버릇을 내 아이에게서 봤을 때 그렇게 짜증이 나고 열불이 난다. 아이야, 네가 문제가 아니라 엄마가 문제인 거야. 너한테 짜증 내는 게 아니라 엄마가 엄마 자신한테 짜증 내는 거로 생각하고 조금만 이해해줄래? 나도 말이다!! 우리 왕자님~하면서 애교 많은 엄마가 되고 싶다!! 제발 센스 좀 키우자”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박지연 씨와 아들 모습이 담겼다. 이수근·박지연 부부 아들은 빼어난 외모를 자랑한다. 이미 숱하게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이수근·박지연 부부는 2008년 결혼해 슬하에 14세 태준, 12세 태서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수근 아내 박지연 씨는 SNS를 통해 최근 활발하게 소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투병 근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박지연은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이수근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수근은 병원 의자에 앉아 졸고 있다. 박지연은 “병원 가는 날. 촬영 하루종일 내 예민한 성격 다 받아주고 더 피곤할 텐데 파이팅이라고 이야기해준다”며 “피곤한 거 아는데도 오늘은 혼자 가기 싫어 거절하지 않고 이기적인 아내가 됐다”고 적었다.

이어 “요즘 알 수 없는 짜증이 늘었다. 공황인지 투석환자에게 나타나는 하나의 증상인지 하루하루가 벅차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박지연은 “그래도 오늘도 파이팅”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박지연 씨는 신장 이식 수술을 받고 투석 치료를 진행 중이다. 이수근은 한 방송에서 박지연이 장인 신장을 이식 받았으나,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3년째 투석 중임을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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