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시청률] ‘간동거’ 이혜리, ♥장기용과 동거 시작…5% 출발 (종합)

‘간 떨어지는 동거’ 이혜리, 장기용의 로맨스가 시작됐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5%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tvN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이하 ‘간동거’) 방송에서는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장기용 분)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혜리 분)이 여우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살이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하일색의 미모를 가진 남자 구미호 우여는 인간이 되기 위해 999년 동안 인간의 정기를 모으며 여우 구슬을 품고 있었다. 붉은 빛의 여우 구슬이 푸르게 변해야 인간이 될 수 있었다. 그런 우여 앞에 담이가 나타났다. 두 사람은 실연에 빠져 만취한 담이의 절친 재진(김도완 분)이 우여의 최고급 오픈카에 돌진하며 첫 만남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담이는 술 취한 재진을 부축하다 넘어지려는 찰라 자신을 잡아주려던 우여의 명치를 치게 됐다. 이때 설상가상으로 우여가 999년 동안 품어온 여우 구슬이 튀어나와 담이의 단전에 자리 잡게 됐다.

우여는 기절해 깨어난 담이에게 자신이 구미호라는 고백을 해 충격을 안겼다. 우여는 여우 구슬을 빼내는 방법을 고민하는 동안 여우구슬과 담이의 안전을 위해 동거를 제안했다. 이어 우여는 자신의 말을 믿지 않는 담이에게 꼬리 아홉 달린 여우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후 담이는 이유를 알 수 없는 통증에 시달리게 되고, 통증의 이유가 여우의 천적인 범띠 남성과 접촉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담이는 우여와의 동거를 시작했다. 하지만 담이는 구미호인 우여에 대한 두려움에 경계를 하며 거리를 뒀다. 특히 동거에 앞서 전기 충전기와 스프레이를 구비하거나 밤중에 나무 손질을 하는 우여의 모습을 보고 흠칫 놀라기도 했다.

이 가운데 우여와 담이가 한 단계 가까워진 사건이 발생했다. 담이는 친구들과의 약속에서 범띠 남자와 접촉하게 됐다. 우여는 출판 행사로 외국에 나간 상황. 몸을 가누기도 힘들 정도로 힘이 빠진 담이는 실신 직전의 상태까지 몸이 악화됐다. 우여는 담이에게 위험한 일이 생겼다는 것을 감지한 후 담이 앞에 나타났다. 이후 우여는 담이에게 “무서워하지도 말고요. 담이씨가 안전해야 내 구슬도 안전하니까. 난 어떻게든 담이씨를 지켜줄 수밖에 없어요”라며 안심을 시켰다. 우여는 1년 안에 구슬을 빼지 못하면 담이가 죽는다고 선언해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9%, 최고 6.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3%, 최고 5.7%를 기록하며 역대 수목극 시청률 4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2%, 최고 3.6%, 전국 평균 3.0%, 최고 3.3%를 차지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