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살림남2’ 팝핀현준X세차의 신 배칠수…최고의 1분 (종합)

입력 2021-05-30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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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팝핀현준의 하루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팝핀현준과 개그맨 안일권을 세차장에서 만난 개그맨 배칠수가 휠 안쪽 청소를 위해 차를 들어올린 순간 8.4%(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팝핀현준이 연예계 대표 자동차 마니아인 개그맨 배칠수, 안일권과 세차를 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딸 예술이는 황사가 너무 심해 걸어가기 어렵다며 현준에게 학원까지 차로 데려다 달라고 했다. 평소 차를 끔찍이 아끼는 현준은 황사로 인해 차가 더러워질 것에 대한 걱정에 안 된다고 했지만 예술이의 애교 작전에 넘어가 결국 집을 나섰다.

현준이 집으로 돌아오자 이번에는 어머니가 지인에게 김치를 갖다 줘야 한다며 차를 태워달라고 했다. 현준은 김치 냄새가 밴다며 안된다고 했지만 어머니의 끈질긴 요구에 어쩔 수 없이 김치를 트렁크에 싣고 김포로 향했다.

어머니를 모셔다 드린 현준은 비를 뚫고 세차를 하러 갔다. 그곳에서 자신과 같은 자동차 마니아이자 절친인 개그맨 안일권을 만난 현준은 먼저 세차가 끝낸 후 안일권을 지켜보며 이것저것 간섭했다.

두 사람이 티격태격 하는 사이 자타공인 연예계 대표 자동차 마니아인 배칠수가 세차장으로 들어왔다. 세차 용품을 꺼낼 때부터 남다른 면모를 드러낸 배칠수는 붓으로 자동차 창문 사이 틈새를 청소하는 것에 더해 칫솔로 브레이크 페달을 닦고 차체를 들어올려 휠 안쪽까지 깨끗하게 닦아 놀라움을 안겼다.

현준과 안일권은 그런 배칠수를 보며 그 앞에서는 연신 감탄했지만, 이후 배칠수가 세차장을 떠나자 차를 아끼는 정도가 지나치다며 “우리는 그러지 맙시다”라고 해 웃음을 불러왔다.

그날 밤 현준은 어머니가 데려다 달라고 했을 때 싫은 내색을 했던 것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며 차는 이동수단으로 생각하고 어머니가 필요할 때면 언제든 사용하겠다고 했다. 이에 어머니는 반색하며 “그럼 새우젓 싣고 가자”라 했고 당황한 현준은 “엄마만 타”라더니 “세차하고 왔어”라 했다.

어머니는 “그러니까 한 번 타야지”라며 재촉했고 난감한 표정으로 어머니에게 끌려 나가는 현준의 모습이 웃음을 불러왔다.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1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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