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해양 용융염원자로 기술 개발 나선다

입력 2021-06-09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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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왼쪽)과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해양 원전 기술개발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탄소 제로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해양 원전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국내 유일의 원자력 종합연구개발 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 ‘해양 용융염원자로(MSR¤Molten Salt Reactor) 개발 및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미래 신사업 확장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MSR 기반 부유식 원자력발전 플랜트 및 원자력추진선박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MSR은 최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 제로 에너지원으로 관심이 높은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e Reactor)의 일종이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은 “MSR은 기후 변화 이슈에 효율적으로 대응 가능한 무탄소 에너지원으로서 삼성중공업의 비젼과 부합하는 차세대 기술”이라며, “MSR이 현재 연구개발 중인 암모니아, 수소 기술과 함께 삼성중공업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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