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 시장 선점하라”…해외 팸투어 등 분주

입력 2021-06-1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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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의료관광 관계자가 자생한방병원서 진료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관광공사, UAE 의료관광 관계자 초청
서울시, 의료관광 활성화 협의회 출범
의료관광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세계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분야다. 한국은 의료관광 목적지로 인지도가 높다. 방한의료관광객의 1인 평균지출(791만원)은 일반관광객 1인 평균(144만원)보다 5.49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나 지자체들도 의료관광시장 선점을 위해 최근 해외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5월 말 아랍에미레이트(UAE) 의료관광 관계자 5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들은 아랍에미레이트의 정부송출병원으로 지정된 이대목동병원, 서울성모병원, 자생한방병원, 우리들병원 등을 방문했다. 동반가족을 위한 서울한방진흥센터, 비스타워커힐 웰니스 클럽 등 웰니스 관광시설도 돌아봤다.

서울시도 올해를 ‘의료관광 재도약 원년’으로 정하고 서울관광재단을 중심으로 관련 인프라 정비와 전략적인 홍보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150여 개 의료기관과 의료관광 관련업체 등으로 ‘서울특별시 의료관광 활성화 추진협의회’ 2기를 출범했다. 앞으로 외국인환자의 자가격리비를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서울의료관광국제트래블마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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