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전혜빈-고원희 ‘광자매’ 터닝 포인트 셋

입력 2021-06-19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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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희-전혜빈-고원희 ‘광자매’ 터닝 포인트 셋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전혜빈-고원희가 운명의 변곡점을 알리는 ‘터닝 포인트 #3’를 공개했다.

지난 13일(일)에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연출 이진서/제작 초록뱀 미디어, 팬엔터테인먼트) 2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부 28.4% 2부 31.5%를 기록, 이날 방송된 전 채널, 전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무려 11주 동안 ‘주말극 최강자’ 왕좌를 수성했다. 특히 6월 둘째 주 TV 드라마 화제성 부문(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에서는 7위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화제성 증가세를 보였고, 동영상 온라인 서비스(OTT) 웨이브(wavve)에서 발표한 6월 둘째 주 VOD 차트에도 6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호응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이광남(홍은희)-이광식(전혜빈)-이광태(고원희) 등 광자매들에게 위기가 끊임없이 계속되면서 몰입도를 증폭시키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예측할 수 없는 인생의 변주곡 속에서 이광남-이광식-이광태가 맞닥뜨리게 될 ‘터닝 포인트’ 3가지는 무엇일지 정리해봤다.

● 이광남, 결혼 사기X소주 일곱 병X생선가게 위기의 연속

이광남은 황천길(서도진)과의 결혼식 전날, 황천길이 사기꾼임을 알아차렸지만 뒤엎지 못했고 결국 결혼식장에서 형사들에게 끌려가는 비극적 운명을 맞이했다. 이어 이광남은 가족들의 원성과 스스로에 대한 창피함에 소주를 일곱 병 사 들고 산길을 올라갔다가 급성알콜중독에 이르렀고 겨우 발견돼 목숨을 건졌다. 배변호(최대철)의 도움을 받아 이광남은 무혐의로 풀려났고, 배변호에게서 더는 연락하지 않겠다는 말을 들고는 눈물을 글썽거렸다. 계속된 불행과 위기 속에서 이광남은 이모 오봉자(이보희)의 생선가게에서 일하겠다며 나섰고 가족들의 만류와 걱정에도 불구, 열심히 적응해나가기 시작했다. 모든 걸 내려놓고 처참한 밑바닥에서 새로운 삶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광남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오게 될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 이광식, 연인 한예슬과 이모 오봉자 사이에서 갈림길

이광식은 연인 한예슬(김경남)의 아버지가 한돌세(이병준)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모 오봉자가 35년 동안 마음에 품다가 이제 겨우 가정을 이루려는, 이모부로 소개받은 한돌세가 한예슬의 아버지였던 것. 이에 더해 한예슬이 아버지가 사정해서 그 여자를 만날 거라면서 “울엄마 불행하게 한 여자 용서 못 해. 대체 왜 한 가정 파괴하는 짓을 했는지, 직접 물어볼 거야”라고 서늘하게 말하자, 이광식은 이제 인정해 드리자며 회유하려 했다. 하지만 한예슬은 이광식에게 “그걸 인정하는 순간 울엄마를 부정하는 건데. 그 여잔 한 가정을 망쳤어!”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한돌세를 만나 행복해지려는 이모 오봉자와 사랑하는 연인 한예슬 사이에서 일생일대 갈림길에 처한 이광식의 선택은 어떻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이광태, 결국 허기진에게 눈물 고백

이광태는 허기진(설정환)이 결혼한다는 말에 고민을 거듭하다 급기야 술에 취해 허기진을 불러냈다. 술에 취한 이광태는 자신이 벌어먹일 수 있을 때까지 5년만 기다려달라고 하면서도 “5년은 너무 길지? 기다리다 굶어죽겠다”라고 눈물을 떨구더니, 이내 자신을 잊고 잘 살라며 말을 바꿨다. 그리고 속상함에 계속 울먹이던 이광태는 결국 환하게 웃어 보였고 허기진의 볼을 톡톡 다독거리며 “오늘 삭제”라고 외쳐 보였다. 자신에게 진심을 고백한 이광태를 깊은 눈빛으로 바라보는 허기진의 모습이 담기면서 허기진이 이광태와 함께 하기로 결심을 굳히게 될지, 이광태는 그대로 허기진을 보내버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오케이 광자매’ 27, 28회에서는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위기에 처한 광자매들의 반전 행보들이 펼쳐질 것”이라며 “예상 불가능한 광남-광식-광태의 격변 스토리가 이어질 19일(오늘)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27회는 19일(오늘)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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