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서울시, 여의도 한강변에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한다

입력 2021-06-24 16: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현대차그룹이 서울시와의 민관협력을 통해 여의도 한강변에 여의샛강생태공원 조성을 추진하는 친환경 사회공헌에 나선다. 여의도 63빌딩부터 국회의사당 뒤편으로 이어지는 4.6㎞ 구간의 여의샛강생태공원 조감도. 사진제공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현대차 그린 무브 사회공헌 사업 일환
환경 및 시민 행복도 증진 효과 기대
생태 가치 제고 및 기후변화 대응 노력 지속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시와 협력해 여의도 한경변 여의샛강생태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23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서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조은미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샛강생태공원 친환경적 정비와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의샛강생태공원은 여의도 63빌딩부터 국회의사당 뒤편으로 이어지는 4.6km 구간으로, 면적은 75만8000㎡에 달한다. 1997년 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으로 지정됐으며, 흰색뜸부기 등 희귀 조류와 수리부엉이 등의 천연기념물이 발견돼 ‘도심 속 비밀의 숲’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조석 현상으로 인해 밀물이 강의 하구를 통해 역류, 바닷물의 영향을 받는 감조하천 습지 특성상 장마철 범람으로 인한 쓰레기 유입과 경관훼손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편의시설 부족 및 노후화로 인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대차그룹, 방문자센터 리모델링 및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지원

현대차그룹은 노후된 여의샛강생태공원 방문자센터를 도심과 공원의 연결성을 고려한 친환경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사회적 약자들의 사회 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인 장애물이나 심리적인 장벽을 없애는 운동) 건물로 리모델링하고, 공원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거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또 공원 생태 탐방 및 시민 참여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교통약자 및 소외계층의 참여를 적극 고려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원 내 노후 안내판과 벤치 교체 등 시설 개선 과정에서 죽은 나무를 활용하는 등 환경친화적 방식의 정비를 진행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공원 내 콘크리트 구조물 철거, 비점오염원 저감 시설 도입, 방음과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도로변 식재, 교통약자를 포함한 시민의 공원 이용 편리성 제고를 위한 보행로 개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강의 생태 보전 및 발전을 위해 2018년 설립한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은 서울시, 현대차그룹과 함께 공원 정비 및 방문자센터 리모델링에 참여하고 생태체험 등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현대차그룹, 서울시,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중심부에 도심녹지를 조성함으로써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완화, 시민 정신건강 및 행복도 증진 등 다양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그룹의 친환경 사회공헌 경험 및 역량을 활용하여 추진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라며 “사업 전반을 환경친화적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며, 필(必)환경 시대인 만큼 생태적 가치를 제고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그룹은 사회공헌 중점 사업분야 6개 영역을 ‘6대 무브’를 선정하고 관련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여의샛강생태공원 조성사업은 ‘그린 무브(생태보전·기후변화 대응)’와 ‘이지 무브(교통약자·사회적 약자의 이동편의)’의 방향 아래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그린 무브 활동의 일환으로 중국 내몽골 황사발원지 사막화 방지사업, 충북 진천 현대모비스 ‘미르숲’ 조성, 인천 매립지 녹지조성사업 ‘아이오닉 포레스트’ 등 환경보전을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데 기여해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