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메타버스 수술실 선보여

입력 2021-07-0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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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환경 속 수술참관·토론
메타버스는 코로나19로 직접 환자를 마주할 기회가 줄어든 의료교육 현장에서도 유용하다. 기존 화상회의 시스템으로는 효율적인 외과수술 교육이 어려워 이를 극복하기 위해 확장현실(XR) 등의 디지털 영상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메타버스의 핵심 구현기술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아우르는 확장현실(XR)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5월29일 아시아흉부외과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메타버스 수술실(사진)을 선보였다. 본인 아바타를 설정해 가상 강의실에서 수술 기법과 가상융합기술 강의를 수강하고 가상환경 속 수술을 참관하며 실시간 토론을 한다.

수술은 분당서울대병원 스마트수술실에서 360도 8K 3D카메라를 통해 중계했다. 집도의와 수술간호사, 수술실 내부를 원하는 대로 실제상황처럼 볼 수 있어 호평을 받았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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