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김재원-이준이 부자가 김종민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김재원은 아들 이준이와 함께 이준이의 최애 삼촌 김종민을 집으로 초대했다. ‘편스토랑’ 3승을 거머쥔 실력자답게 김재원은 김종민을 위해 특별한 중식 요리에 도전했다. 그동안 이준이는 김종민과 34살 차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김재원과 이준이는 김종민을 위해 직접 현관부터 꽃길을 깔았다. 최애 삼촌을 만나는 만큼 이준이는 어느 때보다 기분 좋아 보였다. 이에 김재원은 이준이에게 “아빠가 좋아? 삼촌이 좋아?”라고 물어봤다. 세상에서 아빠를 제일 좋아하는 이준이지만 이날만은 “둘 다 좋아”라고 말하며 아빠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만큼 이준이가 김종민을 좋아하는 것.
실제로 김종민과 이준이는 이준이가 3살 때 처음 만나 6년 동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9살 이준이와 43살 김종민은 34살 차이지만, 김종민은 이준이의 눈높이에서 잘 놀아주는 삼촌이었다. 김종민은 이준이가 낸 역사 퀴즈를 최선을 다해 맞추거나 최고의 리액션을 해줬다. 뿐만 아니라 김종민은 이준이에게 결혼 상담까지 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그야말로 영혼의 단짝이 따로 없었다.
그런가 하면 김재원은 특별히 중식 요리를 선보였다. 알고 보니 김재원-이준이 거푸집 부자와 김종민이 처음 만난 곳이 중국이었던 것. 김재원은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마라룽샤와 토마토 달걀 볶음밥 레시피를 공개했다.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잘 구매하지 않는 민물가재를 손질하는 방법부터 집에서도 쉽게 중식의 맛과 향을 낼 수 있는 초특급 킥까지. 손쉽게 뚝딱뚝딱 멋진 요리를 완성해내는 김재원의 찐 실력이 돋보였다.
이후 김재원, 이준이, 김종민은 김재원이 만든 마라룽샤와 토마토 달걀 볶음밥을 함께 먹었다. 이 과정에서 김재원과 김종민은 20년 전 두 사람의 인연, 뜨거웠던 두 사람의 리즈 시절 인기 등을 서로 능청스럽게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3개월 만에 ‘편스토랑’에 돌아온 김재원과 귀염둥이 끼쟁이 이준이, 이준이의 최애 삼촌 김종민. 웃음이 빵빵 터진 세 남자의 만남이었다.
각종 레시피와 꿀팁이 가득한 ‘편스토랑’. 여기에 유쾌한 웃음과 흐뭇한 미소도 있는 ‘편스토랑’. 매회 여러 편셰프들을 통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