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 정기연주회 ‘탱고 센세이션’

입력 2021-07-04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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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선보이는 정기연주회
화려하고 열정적인 탱고음악의 향연으로 꾸며지는 음악 여행
콰르텟 코아모러스와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의 협연도 기대
1998년 창단 이래 다양하고 참신한 기획 공연들과 해외 초청연주로 꾸준히 무대를 선보여 온 현악 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가 ‘탱고 센세이션’을 주제로 8월 1일(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아르헨티나의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탱고음악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정기연주회다.
피아졸라 뿐만 아니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작곡가이자 영화음악가인 고란 브레고비치의 ‘언더그라운드 탱고’, 갈리아노의 ‘구름 위의 탱고’ 등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탱고의 향연’으로 꾸며지는 무대다.

탱고에 클래식과 재즈를 접목해 누에보 탱고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피아졸라의 작품 중에서도 탱고와 클래식이 조화롭게 섞여 있는 ‘망각’, 피아졸라가 부에노스아이레스 8중주단을 위해 만든 ‘탱고 발레’, 탱고의 격정을 바로크의 푸가 형식에 녹여 넣은 ‘신기한 푸가’ 등 그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선보인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사계’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절을 탱고음악으로 그린 작품으로 조이오브스트링스의 음악감독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이성주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특별히 이번 공연을 위해 탱고를 바탕으로 샹송, 왈츠 등 유럽 음악, 러시아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다루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콰르텟 코아모러스가 출연해 쉬프린, 플라자, 슈니트케, 갈리아노 등 우아하면서도 신나고, 격정적인 탱고 음악을 한 자리에서 들려줄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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