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올스타전 홈런더비 대진 완성… 오타니, 소토와 1라운드 격돌

입력 2021-07-09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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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vs 후안 소토. 사진=MLB.com 공식 SNS

[동아닷컴]

‘별들의 잔치’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전날 열리는 홈런더비 대진이 발표됐다. 오타니 쇼헤이(27, LA 에인절스)가 후안 소토(23)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2021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 대진표를 확정 발표했다.

맷 올슨 vs 트레이 만시니. 사진=MLB.com 공식 SNS

이번 홈런더비에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총 8명이 출전한다. 시간과 장소는 13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

살바도르 페레즈 vs 피트 알론소. 사진=MLB.com 공식 SNS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오타니와 소토가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또 지난해 홈런더비 우승을 차지한 피트 알론소와 살바도르 페레즈가 대결한다.

조이 갈로 vs 트레버 스토리. 사진=MLB.com 공식 SNS

계속해 조이 갈로와 트레버 스토리, 맷 올슨과 트레이 만시니가 2라운드 진출을 놓고 치열한 홈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오타니는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 출전. 앞서 지난 2005년 최희섭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출전한 바 있다.

이번 홈런더비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는 역시 오타니. 메이저리그 홈런 전체 1위에 올라있을 뿐 아니라 성공적인 투타 겸업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MLB.com은 "오타니가 타구 속도 시속 110마일(약 177㎞) 이상의 홈런을 15개나 때렸고, 비거리 128m 이상의 홈런을 16개 친 타자"라 전했다.

단 홈런더비는 타자의 파워만 갖고는 우승하기 어렵다. 타격과 타격 사이의 간격 조절, 배팅볼을 던져주는 투수와의 호흡도 매우 중요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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