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블게주, 동반 50홈런 달성할 것” 美 CBS

입력 2021-07-16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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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왼쪽),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두 선수는 올 시즌 역사를 쓰게 될 것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를 호령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가 ‘동반 50홈런’을 달성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올 시즌 메이저리그 후반기에 대한 5가지 예측 기사를 싣고 오타니와 게레로 주니어의 ‘동반 50홈런’을 첫 손에 꼽았다.

매체는 “전반기 89경기에서 33개의 홈런을 때려낸 오타니는 시즌 60홈런을, 87경기에서 28개의 홈런을 기록한 게레로 주니어는 52홈런 페이스”라고 예상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최근에 동반 50홈런이 나온 것은 지난 2017년 지안카를로 스탠튼(당시 마이애미·59개)과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52개)가 기록했다.

매체는 “오타니가 투타 겸업에 따른 피로 누적과 타자 오타니에 대한 상대 투수진의 집중 견제 등이 오타니의 홈런 갯수를 떨어뜨리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럼에도 매체는 두 선수의 ‘동반 50홈런’을 낙관했다.

매체는 “오타니는 멋진 선발 투수이면서 동시에 50홈런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로, 게레로 주니어는 22세에 50홈런을 달성한 최연소 선수로 이름을 올릴 것”이라며 “두 선수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의)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며 후반기 활약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CBS스포츠는 이 밖에 올 시즌 후반기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의 40-40(홈런과 도루 각 40개 이상) 달성, 뉴욕 메츠의 크리스 브라이언트 트레이드, 오클랜드와 토론토, 뉴욕 양키스 세 팀이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동률을 이룰 것 등을 예상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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