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문’ 김소혜 “밤에 혼자 못자, 혜영 役과 반대”

입력 2021-07-19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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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문’ 김소혜가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밝혔다.

19일 오전 11시 영화 ‘귀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강우,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 심덕근 감독, 오윤동 CP가 참석했다.

이날 김강우, 김소혜는 각각 연기의 중점을 짚었다. 심령연구소장 도진 역의 김강우는 “따로 생각한 건 없다. 심령연구소 소장이지만 신내림을 받은 핏줄이 있는 인물이다.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공포감을 느낀다. 보통 사람이 볼 수 없는 영혼을 봤을 때의 공포감을 연기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김소혜는 미쳐가는 친구들을 포기 하지 않는 강인한 성격의 혜영을 연기한다. 김소혜는 “평소에 친구가 몇 없다”면서도 “저런 상황에 놓여있으면 최대한 정신력으로 이겨낼 거 같다”고 혜영에 공감했다.

이어 “혜영과 가장 반대되는 점이 귀신을 무서워하고 밤에 혼자 자는 것도 무섭다. 혜영과는 상반된 성격이라 어떻게 보여줄지를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귀문’은 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영화. 오는 8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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