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쇼미더머니10’(Show Me The Money10)에 개성 넘치는 래퍼 염따와 프로듀서 TOIL(안토일)이 세 번째 프로듀서 군단으로 합류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염따는 2006년 데뷔 앨범 이후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온 개성파 래퍼. 다모임 프로젝트 멤버와 함께한 곡 ‘아마두’는 음악 차트를 석권했고, 지난 ‘쇼미더머니’ 시즌 8, 9에서는 피처링에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고등래퍼4’에서는 더 콰이엇과 함께 남다른 케미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멘토로서 참가자들이 스스로 경연을 즐길 수 있도록 이끄는 모습이 호평받은 바 있어 이번 ‘쇼미더머니10’에서의 활약상에도 주목된다. 염따는 “내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을 선발하고 싶다”고 전해 과연 염따의 마음을 사로잡을 래퍼가 등장할지에도 주목된다.
TOIL(안토일)은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프로듀서로 최근 더 콰이엇과 염따의 레이블 데이토나에 합류했다. ASH ISLAND의 ‘멜로디’, 릴러말즈의 ‘GONE’, 헤이즈의 ‘작사가’, 염따·머쉬베놈·언에듀케이티드 키드와 함께한 ‘너 포에버’ 등을 프로듀싱한 인물. 최근 힙합 신에서는 한국 힙합의 미래라 일컬을 정도로 트렌드를 이끄는 비트메이커이자 프로듀서로 떠오르고 있다. TOIL은 “나와 시너지가 좋을 것 같은 사람, 멋있는 척 안 하고 멋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 밖에도 ‘쇼미더머니10’의 공개 래퍼 모집 기간이 지난달 31일에서 1일일 밤 11시 59분까지로 하루 연장됐다. 이번 주말 모집 마감일에 많은 지원이 이뤄져 지원서 반송 및 여러 문의가 이어짐에 따라 보다 원활한 접수를 위해 마감일을 하루 연장한 것.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그레이·송민호, 자이언티·슬롬, 염따·TOIL까지 프로듀서 군단 세 팀이 공개된 가운데, 남은 한 팀의 프로듀서 라인업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승상금 3억원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쇼미더머니10’은 올 가을 첫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