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여자 탁구가 2020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의 마지막 기회인 단체전 16강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신유빈(17), 전지희(29), 최효주(23)가 나선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2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 16강전에서 나탈리아 파르티카, 나탈리아 바요르, 리첸이 나선 폴란드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신유빈과 최효주가 나선 1복식에서 먼저 두 세트를 따내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으나 폴란드의 반격은 예상 외로 거셌다.
한국은 3세트와 4세트를 내리 내주며 세트 스코어 2-2 동률을 허용했고, 마지막 5세트 역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했다.
고비를 넘긴 한국은 나머지 2게임을 모두 따냈다. 한국은 전지희가 리첸을 3-0으로 꺾었고, 신유빈이 바요르를 3-2로 제압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제 한국은 16강전에서 호주를 3-0으로 완파한 세계랭킹 3위 독일과 3일 오전 10시 준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한국은 독일과의 국제대회 단체전 통산 전적에서 6승 2패로 앞서 있다. 단 최근 5년간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로 호각세 이루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