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김동욱 오늘 석양 키스 (너는 나의 봄)

입력 2021-08-02 1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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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과 김동욱이 ‘석양 키스’를 선보인다.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극본 이미나 연출 정지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현진과 김동욱은 각각 호텔 컨시어지 매니저 강다정 역과 정신과 의사 주영도 역을 연기한다.

지난 8회에서는 강다정(서현진)과 주영도(김동욱)가 서로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장 이식을 한 자신의 상태로 인해 주저하며 강다정에게 친구를 하자던 주영도는 강다정이 보낸 라디오 사연을 통해 자신의 진심을 다시 한 번 깨달았던 터. 강다정 또한 “그렇게라도 옆에 있고 싶다”라는 주영도의 말에 용기를 내어 자신의 마음을 전했고,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메시지에 웃음을 멈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그런 가운데 2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잠들어있던 주영도가 눈을 뜨자마자 강다정에게 키스를 건네는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강다정은 잠든 주영도의 머리카락이 사르륵 불러온 바람에 흐트러지자 조심스러운 손길로 어루만지고, 이에 주영도는 잠에서 깨어난다. 이때 아득한 꿈인 것처럼 자신의 눈앞에 있는 강다정을 뚫어지게 바라보던 주영도가 마치 자석이 끌리듯 강다정을 끌어안으며 입맞춤을 하는 것. 로맨틱한 석양 아래서 한 폭의 그림 같은 두 사람의 첫 입맞춤이 예고되면서, 두 사람의 운명적인 로맨스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서현진과 김동욱은 ‘석양 키스’ 촬영을 앞두고 자연스러운 장면을 위해 정지현 감독과 진지하게 의논을 펼쳤다. 특히 두 사람은 잠든 채 앉아있는 주영도, 허리를 구부리고 서있는 강다정의 모습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포즈를 취해보는 등 고군분투했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 또한 아름다운 키스신을 만들어내고자 어스름하게 노을이 지는 해질녘에 딱 맞춰 촬영에 돌입하며 공을 들였다. 배우와 제작진이 모두 합심,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환상적인 명장면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다정과 주영도의 의미심장한 첫 키스신인 만큼, 서현진과 김동욱은 각각 캐릭터의 감정선 몰입을 위해 전심전력을 쏟아냈다”며 “‘로맨스 퀸’ 서현진과 ‘로맨틱 장인’ 김동욱이 이뤄낸 운명적인 힐링 로맨스의 명장면을 본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이야기했다.

‘너는 나의 봄’ 9회는 2일 밤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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