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코로나 끝나도 여행수요 완전회복 시간 필요”

입력 2021-08-09 13: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야놀자가 바라본 포스트 코로나’ 보고서에서 분석
여행업계 회복 위한 플랫폼 사업자 역할 증가 전망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는 ‘야놀자가 바라본 포스트 코로나’ 보고서를 발간했다.

코로나19 이후 여가업계의 뉴노멀 트렌드를 이해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업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했다. 야놀자 예약 데이터와 야놀자 앱 이용·잠재 고객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 야놀자 뉴스룸과 공식 링크드인, 블로그 등을 통해 공개했다.

야놀자 예약 데이터와 코로나19 확산세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확진자 증가 시의 예약 변동률이 감소시기 보다 높아 코로나가 종식돼도 여행수요의 완전한 회복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응답자의 80%가 이전 대비 여행 빈도가 줄었다고 답했고, 코로나19 이전 관심상품군 1위였던 여행(64.2%)은 코로나19 이후 45% 포인트나 감소해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반면, 플랫폼의 이용 빈도는 증가해 여행업계 회복을 위한 플랫폼 사업자의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코로나 이전 47% 수준이었던 여가상품의 온라인 구매는 79.4%로 증가했고, 야놀자 고객 3명 중 1명은 이전보다 야놀자 앱을 더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놀자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플랫폼 경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여가활동의 즉흥성, 개인화가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여가시장과 지역경제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슈퍼앱 전략을 강화하고 지역별 연계 상품을 지속 개발하는 등 새로운 플랫폼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김하연 야놀자 고객경험전략·개선실장은 “고객의 시각에서 여가 트렌드를 분석한 이번 보고서가 업계의 코로나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글로벌 여가 슈퍼앱으로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여가의 가치를 제고하고, 여가산업의 뉴노멀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