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 1주년 맞아…작은 음악회와 기념음반

입력 2021-08-10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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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는 cpbc 평화방송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이 8월 17일 방송 1주년을 맞았다.

우리 귀에 익숙한 거장의 클래식 음악에서부터 인생의 희로애락을 노래하는 오페라 아리아, 신선한 아이디어와 색다른 시도로 만들어진 정통 클래식과 다른 장르 음악들이 만난 크로스오버 뮤직, 클래식에 뿌리를 두고 있는 재즈와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클래식이라는 이름 아래 머무는 다양한 음악들을 통해 우리의?평범한?일상을?위로하고?격려해온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

음악평론가?장일범 씨의 해박한?지식,?명쾌하고?재미있는?진행과?해설로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신드롬에 가까울 정도로 청취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며 힘든?펜데믹?기간 중 아침의?아이콘이 됐다. 이에 제작진은 청취자,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방송 1주년을 기념해 특별기획음반을 제작했다.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을 사랑하는 청취자들이 추천한 수 백여 곡 가운데 클래식은 어렵다는 편견을 지울 수 있는 편안한 음악,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꺼내 들을 수 있는 음악 30곡을 엄선해 담은 이번 앨범은 모두 두 장으로 구성됐다.
소프라노 조수미가 부르는 바빌로프의 아베마리아, 첼리스트 문태국의 슈만의 어린이의 정경 중 트로이메라이를 비롯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크라이슬러의 아름다운 로즈마린 같은 우리 귀에 친숙한 곡들,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비제의 ‘카르멘’에 나오는 유명한 오페라 아리아,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슈만의 피아노 4중주 같은 보석 같은 명곡들, 비발디의 칸타타, 구노와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처럼 마음에 평화와 안식을 주는 위안의 노래들로 이루어져 있다.

8월 17일 화요일 오후 3시 cpbc 1층 바오로 홀에서는 이번 음반 발매를 기념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진행자 장일범의 진행으로 평창 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첼리스트 양성원의 영상 축하메시지를 공개하며 첼리스트 문태국,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피아니스트 일리아 라쉬코프스키, cpbc 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음악회는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로 전 세계에 송출된다. 녹음, 녹화되는 이 공연은 8월 중 라디오와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 진행자 장일범 씨는 “(방송을 진행하는) 2시간은 저의 하루 일과 중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저는 이 2시간을 마치 공연을 하듯 이끌어 가려고 노력합니다”라며 “지난 1년 간 맺은 과실을 나누고 앞으로 더욱 많은 분들과 함께 하기 위해 1주년 기념 음반을 만들었습니다. 여러분의 영혼과 건강에 이 음반이 좋은 선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전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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