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폐암 말기’ 김철민 “더 이상 항암치료 못해”

입력 2021-08-19 2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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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근황을 전했다.

김철민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폐암 4기 투병생활을 한 지 2년이 조금 지났다”며 “현재 몸 상태는 항암치료를 더 이상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김철민은 “그동안 12번의 항암, 5번의 경추 교체 수술, 70번의 방사선 치료, 10번의 사이버 나이프 치료. 현재 24시간 동안 진통제 주사를 2시간 마다 맞고 있다”며 “온몸으로 암세포가 퍼져 있는 상태”라고 상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기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끝까지 버티겠다”고 다짐했다.

김철민은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가수로도 활동했다. 지난 2019년 8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김철민은 SNS로 투병기를 공유해왔다. 개 구충제로 사용되는 '펜벤다졸'을 복용해 증상이 호전됐다고 주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 이하 김철민 글 전문

존경하는 여러분!
그리고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분들
안녕하세요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입니다.
제가 폐암 4기 투병생활한지 2년이 조금 지났습니다.

현재 몸상태는 항암치료는 더 이상 할 수가 없습니다. 그동안 12번의 항암 5번 경추 교체수술, 70번의 방사선 치료 10번의 사이버 나이프 치료.

현재 24시간 진통제를 2시간 마다 진통제 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온몸으로 암세포가 퍼져있는 상태.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잘 버티고 있습니다. 끝까지 버티겠습니다.

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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